목이 잘린 바바리아 제국의 충신 이야기



(그림설명: 중세시대의 귀신 이야기들을 모아놓은 책)

1336년 4월 유럽의 바바리아(오늘날 독일의 남부지방) 제국 에서는 루드위그 황제가 바바리아에서 생산되는 모든 소금을 베르크하우센 지방을 통해서만 거래하도록 하는 법을 제정 하고 소금매매에 큰 세금을 부과한 일이 있었습니다.

새롭게 시행된 이 법은 많은 백성들의 원성을 샀다고 하나, 평소에 황제가 자신에게 반대하는 사람들을 공개적으로 처형 시키는 것을 자주 본 백성들은 공포에 떨며 새 법을 따랐습니다.



(그림설명: 귀신이 나오는 고성에 관한 동화책)

하지만 한 지방의 성주가 소금 세금을 내지 않았다는 보고를 받게된 황제는 크게 분노 하였으며 즉시 성주를 왕궁으로 부른 황제는 그날 밤에 있던 성대한 만찬에서 그에게 무슨 이유로 소금 세금을 내지 않았 냐고 물었습니다.

곧이어 성주가 '백성들이 요리에 많이 사용하는 조미료인 소금에 세금을 부과하는 건 올바른 조치가 아닙니다'라고 말 하는 것을 들은 황제는 크게 화를 낸 뒤 성주와 그의 신하 4명을 체포하라는 명령을 내렸습니다.

당시 이와 같은 광경을 목격한 바바리아 제국의 다른 성주 들과 귀족들은 공포에 떨었으며 곧이어 황제의 기사들이 만찬장에 임시적으로 참수형 준비를 하는 것을 보게 된 그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그림설명: 귀신이 나오는 고성에 관한 동화책)

그 후 누가 먼저 죽겠냐고 물어본 황제는 성주가 자신이 먼저 죽겠다고 하자 그에게 마지막으로 할 말이 무엇
이냐는 질문을 했습니다.

순간 성주가 망설이며 '만약 목이 잘린 제가 신하들 앞으로 뛰어가면 신하들의 목숨만은 살려 주십시오'라고 말 하는 것을 들은 황제는 그렇게 하겠다는 동의를 했습니다.

얼마후 만찬장에서 집행된 참수형에서 황제의 기사에 의해 목이 잘린 성주는 갑자기 무릎을 꿇고 있던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으며 그 순간 성주의 목 없는 육신이 그 다음 으로 참수형을 받을 4명의 신하들 앞을 힘껏 달리다 쓰러 지는 것을 본 황제와 만찬장의 모든 사람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그 후 한참동안 말 없이 성주의 시신을 쳐다보던 황제는 성주와의 약속대로 그의 신하들을 풀어주었으며 그 사건이 있은뒤 황제는 너그러운 인물이 되어 오랫동안 바바리아 제국을 다스렸습니다.



(그림설명: 귀신이 나오는 고성에 관한 동화책)

14세기 바바리아 제국에서 일어났다는 위의 이야기는 과연 사실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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