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솔개에게 납치되었던 아이 이야기



(그림설명: 고대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괴물 그리핀)

1932년 6월 5일 노르웨이의 레카 지방에 있는 한 농가 에서는 집 앞 풀밭에서 혼자 뛰어놀던 5살난 여자아이 스반힐드 핸슨이 갑자기 자신의 그림자 옆으로 크고 검은 그림자가 재빨리 움직이는것을 보고 크게 놀라 주위를 둘러본 일이 있었습니다.

순간 주위에 아무것도 없는 것을 확인하고 이상한 느낌이 들어 집으로 들어가려 했던 아이는 갑자기 무언가가 자신의 어깨를 꽉 붙들자 깜짝 놀랐습니다.

곧이어 자신이 하늘을 날기 시작하는 것을 느낀 스반힐드는 너무 무서워서 엉엉 울었으며 하늘을 나는 동안 농장이 성냥갑 만하게 보이는 것을 본 아이는 너무나도 겁에 질려 위를 올려다보다 자신의 머리 위에 무섭게 생긴 초대형 솔개가 발톱으로 어깨를 꽉 쥐고 어디론가로 날아가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림설명: 고대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괴물 그리핀)

곧이어 솔개에게 너무 무섭다며 자신을 다시 땅으로 내려달라고 소리친 스반힐드는 솔개가 잠시 자신을 내려다 보다 고도를 낮춰 인근 산에 내려놓자 안심
하였으며 순간 솔개의 발톱에 긁힌 어께에서 피가 나는 것을 본 아이는 겁에 질려 마구 울었습니다.

하지만 솔개가 자신을 잠시 쳐다보다 하늘로 다시 날아 가는 것을 본 스반힐드는 울음을 멈추었으며 솔개가 자신의 머리 위를 돌며 무어라고 크게 울어대는 것을 들은 아이는 이를 보고있다 갑자기 잠이 와 자리에 누워 잠을 잤습니다.

얼마후 누군가 자신의 이름을 부르는 것을 듣고 잠에서 깨어난 아이는 마을의 어른들이 자신이 괜찮은 것을 보고 기뻐하며 아이를 찾았다고 소리치자 산 위를 뛰어 올라온 부모의 품에 안겨 무사히 집으로 귀환했습니다.



(그림설명: 고대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괴물 그리핀)

그 후 소식을 듣고 레카 지방을 찾아온 노르웨이의 유명 동물학자 하트비그 휴잇펠드트는 스반힐드를 납치한 대형 솔개가 무슨 새였는지를 식별하기 위해 묵은 자료들을 찾다 괴이한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당시 레카 지방에서 목격자들이 증언한 모습과 똑같은 괴물 새가 1763년 독일의 산악지방과 1838년 불란서의 알프스 지방등에 여러번 나타났다는 기록을 찾은 하트 비그는 의아해 하였으며 문제의 새가 모두 '한번도 식별된 적이 없는 괴물 새'라는 이름만 써 있고 그 새가 다시는 같은 장소에 나타나지 않았다는 기록을 발견한 그는 계속하여 자료를 찾았습니다.

얼마후 문제의 새에 의해 납치된 뒤 몸을 크게 다치지 않거나 살아 돌아온 사람이 스반힐드 밖에 없었다는 사실을 알게된 그는 연구가 끝난뒤 자신이 저술한 책에 당시의 사건을 특이한 사례로 기록 했습니다.



(그림설명: 고대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괴물 그리핀)

오랜 기간동안 유럽에 출몰한 괴물 새의 정체는 과연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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